중소기업 개발자 입사 2개월차

💁‍♀️ 입사 2개월차

아직도 교육받는 중입니다.
개발을 해보질 못해서 불안감이 엄습하고 있다.
Javascript가 발등에 떨어졌다! 살려줘..

 

 

 

1. 교육

두번째 달부터는 이제 리눅스 단에서의 설치 교육 및 실습을 하였다.

Apache와 Tomcat 수동 설치, SSL 적용, Apache와 Tomcat 연동, PostgreSQL 설치 및 서버 구축 등을 배울 수 있었다.

2개월차 교육에서는 우여곡절이 많았는데, 설치가 제대로 안된다던지 연동 과정에서 오류가 발생하는 일이 빈번했다.

Apache와 Tomcat을 연동하는 과정에서 새로 만든 가상컴퓨터 파일이 몇개던가..😂 연동이 잘 안 돼서 구글링만 줄창 했던 나날들이여..

이 시기에는 교육이 정기적으로 이루어지지 않았기에 회사에 개인 공부시간이 많았다. 교육 자료를 여러 번 회독했고, 예습 삼아 이후에 배울 교육 자료도 몇번 읽을 수 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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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

회사 선배들이 여러가지로 챙겨주고 알려 준 덕분에 회사가 돌아가는 상황에 대해서도 어느 정도 알게 되었다.

그 동안 참석한 술자리도 열 손가락에 가깝고, 30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하는 회식(+사장님)도 참석했다. 사람 만나는 걸 꽤 좋아하는 편인 나로서는 아주 좋은 기회였다.

회사에서는 아직 개발 업무에 투입되지 못했다. 교육기간이기 때문.
대신 테이블 스키마 대조하기, 번역(..)과 같은 업무를 하긴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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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 공부

💛 강의

2개월차에 들었던 인프런 강의는 다음과 같다.

• 생활코딩 - 자바스크립트(JavaScript) 기본  <완강>
• 생활코딩 - 웹브라우저 Javascript  <-ing>
• 김영한 - 모든 개발자를 위한 HTTP 웹 기본 지식  <완강>

 

자바스크립트 기본 강의는 1개월차부터 시작해서 2개월차 초반에 완강했다. 주로 회사에서 교육이 없던 날에 틈틈이 들었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생활코딩 강의는 핵심 위주로 진행되기 때문에 기초 개념을 딱딱 잡기 좋다.

웹브라우저 Javascript 강의는 2개월 차에 절반정도 수강했다. 이 강의에서는 웹브라우저에서의 자바스크립트 문법을 설명해준다. "객체"의 개념을 이해하고 확장해서 배우는 중이다. 내가 자바스크립트를 얼기설기 알고 있는 수준이라 그런지 가끔 이해가 안 가는 내용도 있었다. 나의 이해력과 별개로 강의는 개념을 체계적으로 설명하기 때문에 시간이 걸리더라도 꼭 완강을 할 생각이다.

김영한 - 모든 개발자를 위한 HTTP 웹 기본 지식은 이제 김영한님의 스프링 강의를 본격 수강하기 전에 기초 지식을 정립하려고 수강했다. HTTP에 대해서는 면접을 위해 공부한 게 다였기 때문에 이 강의가 정말 도움이 되었다. 특히 요청과 응답 시 전송하는 헤더에 대해서 이해할 수 있었다. 막연하게 데이터만 오고간다고 생각했는데.. 이론적인 부분을 차근히 설명해주셔서 정말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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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허브

가뭄이 들어 텅 비어있던 나의 깃허브 잔디를 다시 가꾸기 시작했다. 주로 커밋하는 내용은 혼자 복습하면서 예제를 푼 것에 지나지 않지만, 다시 푸르게 푸르게 변하고 있는 내 깃허브를 보니 괜히 뿌듯하다.

처음에는 강의 예제를, 나중에는 프로그래머스 문제를 열심히 커밋하고 있다. 사이드 프로젝트를 하나 하고 싶다는 생각이 무럭무럭 자라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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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래머스

10월 말에 프로그래머스를 시작했다.
사실 회사에서 배우는 교육 자체가 설치 중심이었기에 나는 불안감을 느끼고 있었다. 혼자서 공부하는 것도 사실 강의를 듣고 복습하는 수준에 국한되어있었기 때문이다.

이러다 6개월 속성으로 배운 거 다 까먹는거 아냐? 이런 생각이 무럭무럭 커질 무렵에, 동기가 코테 이야기를 꺼냈다. 당시 코테라는 단어를 처음 들어본 것은 아니었지만 뭐랄까.. 내 실력으로 범접할 수 있는 영역이 아니라고 생각했었다.

하지만 지루함 앞에서는 장사가 없다고 했나. 회사에서 맨날 교육자료 읽던 걸 또 읽고 또 읽으려니 지루하다 못해 좀이 쑤실 지경이었다. 그래서 처음에는 백준 문제를 풀어봤는데, 불친절한 스타일이라 아주 사용이 불편했다. (input을 직접 추가해야한다던가, 클래스를 문제에 명시하지 않으면서 양식이 존재한다던가)

그래서 프로그래머스를 선택했다. 물론 프로그래머스도 테스트 케이스를 공개하지 않는 등의 단점이 존재하지만 오히려 문제를 풀면서 여러 상황을 고려할 수 있어서 도움이 많이 된다.

처음에는 1단계부터 시작했는데 하다보니 입문 단계가 있어서 그 단계부터 하나씩 밟아가려고 한다. 은근 점수랑 등수가 내 경쟁심을 자극해서 재밌게 공부하고 있다😁

코테를 풀면서 알고리즘 공부의 필요성을 느끼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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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달에는 고민이 많았다.

설치 교육은 지나치게 길었고, 시간은 흘러갔다. 이 회사 업무에 내가 적합한지에 대한 고민만 커져갔다.

우리 회사는 SPA 방식으로 웹을 개발하는 방식을 사용하는데, 회사의 개발 표준에 맞추어 Javascript(+jQuery)를 사용해야한다.

개발 표준은 혼자 봐도 모르겠고, 고작 국비학원에서 MVC2 패턴 위주로, Java 기반으로만 공부하질 않았던 터라 Javascript를 잘 활용할 수 있을지 고민이 생겼다.

빨리 실무에 투입이 되었다면 직접 경험하면서 고민을 해결할 수 있었을 텐데. 상상 속에서 불안감만 커지는 두번째 달이었다.

불안감을 해소하려 열심히 했다고 생각했는데 막상 적고 보니 한 게 없는 것 같다..🤐

사실 가장 고민인 점은 "어떻게 해야 회사 실무에서 헤매지 않을 수 있을까" 이다. 더 정확히는, 나의 미래를 위해서 현재를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이다.

누군가는 이 단계를 거쳐왔겠지, 라고 생각하면서 나는 오늘도 벨로그 글을 뒤적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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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느낀 점

• 고민만 한다고 해서 해결되는 것은 없다.
• 불안감은 행동으로 해소하는 것.
• 알고리즘 공부를 해야한다.
• 기본 실력을 키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