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개발자 입사 2년차

💁‍♀️ 입사 2년차..!?

벌써 2년차라니..
하지만 전 응애인걸요.

 

 

1. 업무

처음에는 긴급하지 않은 오류사항 수정하는 업무를 받았다. 점차 코드에 익숙해진 다음부터는 기존 기능 성능 개선(주로 SQL 튜닝) 작업을 거쳐 신메뉴 개발 그리고 긴급 장애 수정까지 할 수 있는 개발자 2년차가 되었다.

확실히 업무적으로는 매우매우 성장했다! 특히 SP(SQL)는 초반에 비하면 엄청나게 늘었다. 자연스럽게 테이블 구조도 다 익힐 수 있었다. 특히 대용량 처리를 하면서 많이 늘었다고 생각한다. Javascript보다는 Java를 더 많이 만졌던 터라 오류 처리하는 법 등을 많이 익힐 수 있었다.

업무적으로 성장한만큼, 업무량도 엄청나게 급증했다. 특히 작년 하반기에 투입된 프로젝트 덕분에 올해 일사분기까지 야근이 폭발했다😂 덕분에 병원 신세도 많이 졌다... 어른들 말씀처럼 건강이 최고다.. 요즘에는 의식적으로 야근을 안 하려고 노력하는 중이다.

최근에는 내가 그 동안 만졌던 코드들을 전체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데, 이런 생각과 반대로 업무는 흘러가고 있다..😅 모름지기 처음 코드를 작성할 때 잘 해야 한다. 근데 뭐, 또 이렇게 개선하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그 동안 일하면서 내가 성장했기 때문이라는 선배의 말에 수긍하기도 했다. 그래도 각 잡고 개선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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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회사

구성원들이 친밀한 회사의 쓴 맛과 단 맛 모두를 맛 볼 수 있었다! 단점은 인간 불신이 생겼고, 장점은 좋은 사람들을 만나 친해질 수 있었다는 점이다. 뭐 어떤 회사든 그렇겠지만, 마음이 맞는 사람이 있다면 그렇지 않은 사람이 있는 것도 당연한 것이겠지...만... 진짜 동료로서 최악인 유형을 만나버렸다. 그래서 어쩌다보니 업무가 아니라 사람이 싫어서! 이직을 꿈꾸고 있는 중이다. 진지하게..

물론 사람 때문만은 아니고, 연차나 월급에 비해 업무량이 너무너무 많다는 점도 이직을 하고 싶은 이유 중 하나이다. 한 때 야근을 거의 한달에 30시간쯤 했었는데, 박연진st의 사직서 제출을 꿈꾸기도 했었다.. 하지만 내가 입사했던 때와 달리 요즘의 채용(이직)시장은 빙하기나 다름 없으므로 당분간은 납작 엎드리기로 했다😅 그래도 우리 회사는 일은 넘쳐나니까..

그래도 좋은 사람들도 만날 수 있었는데, 나 역시 그 사람들에게 좋은 사람이고 싶어 좀 더 노력을 하고 있다. 힘든 날들이 종종 있었는데, 그 분들 덕분에 잘 이겨낼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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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개인 공부

💛 방통대 4학년 1학기 재학 중

사실 오늘이 종강날이다! 이번 학기도 어찌어찌 벼락치기로 명맥을 유지했다. 분명히 방통대에 입학했을 때는 CS 기초지식을 쌓겠다는 의욕이 가득했는데, 지금은 눈 앞에 놓인 과제, 시험만 간신히 해나가고 있다. 참고로 이번 학기 목표는 C이다. 변명하자면 퇴근해서, 주말에 놀지 않고 공부하는 사람이 대단하다는 것이지 그렇지 못한 사람이 이상한 건 아니라는 것이다. 아 이건 진짜 변명이다. 그래도 이번 계절학기 때는 벼락치기를 하지 않고 꾸준히 공부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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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깃허브

2년 간 사막이 되어부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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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직 준비

올해 초부터 계획만 무성하게 세우고 있는 상황이다. 그래도 종강했으니 차근차근 이직 준비를 해보려 한다. 현재 큰 틀은 자격증 시험과 프로젝트! 자격증은 아무래도 정처기, 리눅스마스터, SQLD를 고려 중인데, 아무 것도 정해진 게 없다! 하하하하하.

이직 시기는 현재 만 3년이 되는 해로 보고 있다. 아마 움직인다면 2025년 하반기가 될 것 같은데, 사실 상황이 어떻게 될 지는 모르겠다. 이직한다면 최소 지금 회사보다 연봉이 더 높고, 연차가 더 많고, 점심 식대를 제공하는 회사로 가려고 한다. 조만간 계획을 다시 세워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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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식간에 2년차가 되어버렸다.

업무적으로는 많이 성장했고, 아직도 일하는 즐거움이 만땅이다. 물론 야근도 만땅🤐

2년 전에는 취업 후 적응하기 까지의 과정을 적었다면, 이제는 이직을 꿈꾸려고 한다.

이번에도 천천히, 잘 준비해보자!